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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9

[근대사] - 러일전쟁과 일제의 국권침탈, 을사조약과 군대해산 [근대사] - 러일전쟁과 일제의 국권침탈, 을사조약과 군대해산 대한제국이 성립되고 광무개혁이 진행되었으나, 한반도를 둘러싼 일본과 러시아의 대립은 갈수록 심해지고 날카로워졌다. 제국주의 열강은 자신들의 실익에 따라서 러시아와 일본의 편에 서서 서로를 지지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러시아의 편을 들었고, 영국과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점차 팽창하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일본 편에 가담하였다. 특히 미국은 일본에게 조선의 영향력을 인정하는 대신 필리핀에서의 영향력을 상호 확증받았다. 이를 가쓰라 태프트 밀약이라고 한다. 영국의 경우 1902년 영일동맹을 맺고 가장 먼저 일본의 조선침략을 인정하였다. 영국과 미국의 동의 아래 일본의 국권침탈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일본은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던 러시아를 .. 2023. 2. 13.
[러시아사] - 1차 세계대전 이후 민족운동과 소비에트 연방의 성립,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타 지역들 [러시아사] - 1차 세계대전 이후 민족운동과 소비에트 연방의 성립,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타 지역들 제 1차 세계대전 동안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 오스만 제국의 정치 형태는 크게 분열되었다. 전쟁을 통해 피폐해진 경제는 국민들의 정치성향을 급진적으로 만들었고, 연합국은 국민국가를 형성하라는 압박을 취했다. 결국 이 지역에서의 민족주의 운동은 자치권을 요구하는 것에서 독립을 하는 것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전제정이 종식된 이후 러시아 제국에 속했던 수많은 민족이 독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1917년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벨라루스가 독립을 선언했다. 1918년에는 에스토니아, 우크라이나, 폴란드가 독립을 선언했다. 같은해 자캅카스 연방도 독립했다. 이들은 나중에 조지아, 아르메.. 2022. 12. 25.
[러시아사] - 소비에트 러시아의 통치와 적백내전의 시작 [러시아사] - 소비에트 러시아의 통치와 적백내전의 시작 볼셰비키들이 무력을 사용해 정권을 찬탈한데에 대해 러시아 내에서 수많은 반대운동이 일어났다. 동시에 경제는 대혼란 상태에 접어들게 된다. 1918년 여름 무렵 볼셰비키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른바 ‘전시공산주의’(戰時共産主義, 러시아어: Военный коммунизм, Voennyi kommunizm)라고 부르는 급진적 동원정책을 실시하기 시작한다. 러시아는 1918년 여름부터 전면적인 내전에 돌입한다. 소위 백군이라고 불리우는 군인들은 초기에는 러시아에 굴복한 소비에트 정부에 대항하여 일어났고, 적군의 러시아 통치에 도전했다. 동시에 수많은 소수민족들은 러시아로부터 자신들의 독립을 주장하며 궐기했다. 러시아의 수많은 적들은 그들의 봉.. 2022. 12. 15.
[러시아사] - 혁명의 나라 러시아, 두개의 혁명과 1917년 - 소비에트의 등장과 10월 볼셰비키 혁명, 레닌의 등장 혁명의 나라 러시아, 두개의 혁명과 1917년 - 소비에트의 등장과 10월 볼셰비키 혁명, 레닌의 등장 1917년 2월 혁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사회주의자들은 착실하게 자신의 지지기반을 넓혀나갔다. 사회주의자들은 소비에트를 조직했고, 3월 1일에 사병의 권한과 권리에 관한 헌장을 발표하여 사병들에 대한 지지를 넓혔다. 이 헌장에 따르면 병사들은 대표를 선출해 구성되는 병사위원회를 설치하여 결국 소비에트는 군사 행동을 통제하는 최종권한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군대의 무기, 차량, 물자들은 장교의 통제에서 벗어나 병사 위원회의 권한에 들어오게 되었고, 사병들은 근무중이 아니면 장교에게 경례할 의무가 사라지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상트페테르부르크(페트로그라드)에서 일어나자 러시아 전역에서 이러한 소비에트가.. 2022. 12. 9.
[러시아사] - 니콜라이 2세 치하 러시아의 외교 (1905 -1914) [러시아사] - 니콜라이 2세 치하 러시아의 외교 (1905 -1914) 제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면서 다른 유럽열강과 마찬가지로 러시아도 세계대전에 얽혀들어갔다. 차르정부는 1914년 여름 세르비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세계대전의 한 축이 되었다. 사실 러일전쟁에 러시아가 패배한 이후 독일과 러시아는 그다지 친밀한 관계가 아니었다. 게다가 러시아와 오스트리아는 사실상 단교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와 동시에 러시아와 프랑스의 관계는 매우 돈독해진 상태였다. 여기에 영국과 러시아의 협상이 성립되었다. 1907년 8월 31일에 조인된 영국과 러시아의 합의는 러시아 외교정책에 있어 매우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양국은 전통적으로 극단으로 치달았던 전력을 갖고있었으나 이 합의를 통해 상호 우호적인 상태를 유지시킬 .. 2022. 11. 30.
[러시아사] - 차르 니콜라이 2세의 등장과 반개혁정치 [러시아사] - 차르 니콜라이 2세의 등장과 반개혁정치 알렉산드르 3세가 서거하자 그의 장남인 니콜라이 2세가 1894년 러시아의 차르로 즉위하였다. 그는 1868년생으로 최후의 차르로 불리우는데, 당시 니콜라이는 러시아를 둘러싸고 돌아가는 국제적인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르를 기반으로 한 전통적인 권력 개념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니콜라이는 자신, 즉 통치자는 신에의해서 축복 받고 있으며 자신의 국민들과 특별한 유대를 맺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전통주의적 시대의 복식과 정치질서를 추구했다. 니콜라이는 러시아의 전통에 반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었으며 반개혁적 정치질서를 가지고 통치를 진행했다. 니콜라이 3세는 부친의 반동적인 정책을 완화 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는데 이러한 기대.. 2022. 9. 13.
[러시아사] - 알렉산드르 2세와 러시아의 아시아 지역 팽창 [러시아사] - 알렉산드르 2세와 러시아의 아시아 지역 팽창 러시아 제국은 알렉산드르 2세의 통치기에 아시아로의 진출을 황장하여 진정한 식민지 강국으로 변모했다. 그전에도 이미 폴란드와 코사크 인 등 다양한 다민족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확대를 통해 더욱 제국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에 다른 유럽 열강들은 러시아의 영토팽창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영토를 확장하는 곳은 아시아로 캅카스, 중앙아시아, 극동 지역이였기에 열강은 효과적으로 그 팽창을 저지 할 수 는 없었다. 또한 차르 정부는 알래스카까지 영토를 확장했으나 이는 1867년에 미국에 720만 달러에 팔아 넘겼다. - 카프카스 지역과 러시아 19세기 전반에 걸쳐서 조지아(그루지야)가 러시아에 종속되고, 페르시아와 투르크로부.. 2022. 8. 27.
[중앙아시아사] - 러시아 제국의 남진과 중앙아시아 중앙아시아에 대한 러시아의 공식적인 접촉은 1550년대 말 영국 상인 젠킨스에 의해서 최초로 이루어졌다. 영국은 경제적으로 러시아와 교류를 이어나갔는데 이러한 연유로 영국의 젠킨스는 러시아의 차르 이반 4세의 친서를 가지고 남쪽에 위치한 히바 칸국과 부하라 칸국을 방문하였다. 당시 중앙아시아는 중소 칸국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젠킨스의 방문 이후 16세기말 까지 공식적인 사신교환은 물론 러시아와의 교역량도 꾸준하게 증가하였다. 이후 1600년대 들어서도 이들은 각자의 목적에 따라서 교류를 계속 유지하였다. 1700년대 들어서 러시아는 스웨덴과 대북방전쟁을 진행하며 어마어마한 전쟁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그중 러시아표트르 대제에 들어간 소문들 중 하나는 중앙아시아에서 황금이 나온다는 .. 2022. 8. 19.
[중앙아시아사] - 몽골울루스의 칸국들: 주치 울루스 (킵차크 칸국) 징기즈칸은 주치를 장자로 규정하였으나 그에게 혈통문제는 계속해서 문제화 되었다. 그가 실제로 징기즈칸의 자식인지에 대한 논쟁은 주치를 일찌감치 칸 울루스의 후계자 선정 문제에서 떼어놓았다. 주치는 우구데이와 혈통 문제로 크게 다투고 모욕을 당한 후 카안 울루스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는 중앙아시아에 주치 울루스, 킵차크 칸국을 세우고 그곳을 통치한다. 주치의 아들 바투는 1230년대 서방원정을 지휘한다. 서방원정의 결과로 킵차크 초원을 정복하고 러시아를 속령화 하였다. 우랄 산맥을 중앙에 둔 상태로 거대한 영역을 다스리게 된 주치 울루스는 이후에 역사에서 킵차크 한국, 킵차크 칸국으로 불리게 된다. 주치 울루스는 두개로 나누어 좌익과 우익으로 통치되었다. 좌익은 주치의 맏아들 오르다가 첫 칸을 맡았고 우익..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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