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민수] - 건국훈장과 독립운동가들
- 훈격 설명
3.1절이나 광복절에 독립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주는 장면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애국장? 애족장?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독립유공자들께서 서훈받는 건국훈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서훈을 주는 이유
3.1절과 광복절에 시상되는 훈장을 건국훈장이라고 합니다.
사실 건국훈장은 독립운동가만 받는 것은 아닌데요.
건국훈장은 대한민국의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데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입니다.
등급에 따라 5가지 훈격을 나누고 공로에 따라 1949년부터 시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으로 나누어지는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건국훈장에 대하여 훈격종류:
대한민국장
대한민국장은 건국훈장 1등급으로 대한민국 건립에 큰 기여를 한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지금까지 33명이 서훈받으셨습니다.
광복때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끄셨던 김구 선생,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께서
서훈되셨습니다.
대통령장
대통령장은 건국훈장 2등급입니다. 90명이 서훈받으셨습니다.
연해주에서 무장독립운동을 하신 이범윤 의병장과
봉오동과 청산리의 영웅이신 홍범도 장군께서 서훈되셨습니다.
1907년 군대해산에 저항하여 순국하신 박승환 선생께서도 대통령장에 서훈되셨습니다.
독립장
독립장은 건국훈장 3등급입니다. 822명이 서훈받으셨습니다.
의열단에서 활동하신 동양척식 주식회사 폭탄 투척 나석주,
400대 1 경성 시가전 김상옥 의사께서 서훈되셨습니다.
대종교를 기반으로 중광단, 북로군정서 총재를 맡으신 서일 선생도 독립장에 서훈되셨습니다.
애국장
애국장부터는 서훈되신 지사의 수가 많아집니다. 4,487명이 서훈받으셨습니다.
애국장은 건국훈장 4등급입니다.
자신의 지역에서 의병활동을 하거나 3.1운동, 독립군, 광복군 등
다양한 분야의 독립운동지사들께서 서훈되셨습니다.
애족장
마지막 건국훈장 5등급 애족장입니다. 애족장은 6,525명이 서훈받으셨습니다.
독립운동 전분야에 걸쳐서 활동하신 분들이 서훈받으셨습니다.
구한말 의병에서부터 3.1운동에 참여하거나, 의진에 속해서 항일무장활동을 하신 분들 등
다양하게 서훈되셨습니다.
특이케이스 - 서훈취소자
건국훈장에는 특이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바로 서훈취소자인데요.
서훈 당시에는 자료의 미비로 친일행적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 친일행적이 밝혀져 서훈이 취소된 사례입니다.
또 자신이 독립운동가가 아님에도 광복직후 혼란한 틈에
자신이 독립운동가라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런 분들은 서훈취소를 통해 건국훈장이 박탈됩니다.
건국훈장에 등급이 있다고해서 대한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신 순국선열들의 노력까지 등급이 있지는 않을겁니다.
독립운동가분들의 자세한 정보는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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