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사] - 살라딘의 이집트 지배

살라딘의 이집트 지배

살라딘(알-나시르 살라흐 앗딘)은 누레딘의 부하로 이집트에서 제독으로 임명된 후, 1174년 누레딘의 사망 후 이집트에서 술탄의 칭호를 얻고 본격적인 지배를 시작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다마스쿠스가 제국의 주요 도시였지만, 카이로는 정치적 중심지로서 강화되었다. 1183년에는 살라딘의 이집트와 북시리아에 대한 지배가 확립되었으며, 이집트는 대부분 살라딘의 대리인인 카라크쉬가 다스렸다.

1193년, 살라딘의 아들 오스만이 이집트의 술탄으로 임명되었고, 그의 삼촌인 알-아딜 1세와 동맹을 맺어 살라딘의 다른 아들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1200년에는 알-아딜이 권력을 잡았다. 1218년 제5차 십자군의 다미에타 포위 중 사망한 알-아딜의 뒤를 이어 알-카밀이 술탄이 되었다. 알-카밀은 1219년 십자군에게 다미에타를 빼앗기고, 1221년에는 나일강을 범람시켜 십자군의 카이로 진입을 막았다.

그 후 알-카밀은 제6차 십자군에서 프리드리히 2세와 협상하여 다마스쿠스를 방어하기 위해 팔레스타인과 시리아의 일부 도시를 프리드리히에게 양도했다. 1240년, 나즘 알-딘이 술탄으로 즉위하고, 예루살렘을 1244년에 재정복했으며, 마물루크 군을 군대에 포함시켰다. 1249년, 그는 프랑스의 루이 9세(제7차 십자군)의 침공을 받았고 다미에타를 다시 잃었다. 하지만 그 후 그의 아들 투란샤가 루이를 물리치고 십자군을 이집트에서 몰아냈다. 그러나 투란샤는 자신의 노예군인인 맘루크들에게 역으로 축출되었고, 맘루크는 이집트에서 점차적으로 권력을 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