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93 [중앙아시아사] - 흉노와 한의 관계변화(호한야선우와 왕소군) [중앙아시아사] - 흉노와 한의 관계변화 한과의 전쟁이 끝난 뒤인 기원전 60년, 허려권거 선우가 사망하면서 흉노는 정치적 혼란과 분열에 휘말렸고 곧 내전으로 격화되었다. 그러나 곧 내전은 수습되었고 흉노의 우현왕이던 악연구제가 흉노선우를 계승하였다. 그리고는 곧 자신의 즉위에 반대한 흉노 귀족들을 탄압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탄압을 받던 귀족들은 이대로는 당할 수 없다며 호한야라는 인물을 선우로 옹립하여 악연구제에게 대항하였다. 이로써 초원에는 모두 2명의 선우가 있었고 이는 곧 내전으로 다시 격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한야 선우의 세력이 승리하는듯 하였으나 호한야의 형인 질지가 그를 축출하면서 상황은 다시 급변한다. 형에게 선우자리를 찬탈당한 호한야는 몽골초원에 머물 곳을 찾지 못하여 결국에는 기원.. 2021. 5. 3. [중앙아시아사] - 흉노 제국의 대 한나라 전쟁 [중앙아시아사] - 흉노 제국의 대 한나라 전쟁 흉노와 한나라 무제가 참여한 흉노-한 전쟁은 중국 측의 일방적인 기록만이 남아 전하고 있다. 유목민족의 특성상 이러한 기록을 남기지 않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흉노는 전형적인 유목국가로 글로 역사를 남기는 일에 매우 미숙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로지 중국측의 기록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중국 사서를 기준으로 역사를 살펴볼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인식하지 않고 사료 그대로의 역사를 받아들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한 고조 유방이 흉노 때문에 고생을 한 이후 한 무제는 흉노에 대하여 칼을 갈고있었다. 흉노를 공격하기 위해 무제는 기원전 139년 장건을 서역으로 파견한다. 이는 흉노의 후방을 공격할 세력을 찾는 이유이기도 했다.. 2021. 4. 14. [중앙아시아사] - 흉노의 등장과 만리장성 [중앙아시아사] - 흉노의 등장과 만리장성 은주 이래로 춘추전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북방에 살던 여러 민족들은 주로 정주생활을 하며 보병을 기반으로한 전투를 하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기원전 4세기에서 3세기로 넘어갈 무렵 계절적 이동을 하며 기마전을 수행하는 새로운 민족이 등장했다. 중원 사람들은 이들을 가르켜 호(胡)라고 불렀다. 이 호라는 명칭은 특별한 부족이나 국가를 가르키는게 아닌 유목적 생활양식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넓은 범위를 가진 단어였다. 따라서 동호, 임호,누번, 흉노 등은 모두 호에 속하는 집단이었다. 최초의 유목국가였던 스키타이가 역사에 등장한지 3세기 정도가 지난 뒤 유라시아 동쪽에서도 최초의 유목세력이 국가를 이룬다. 역사서에 나타나는 처음 기록은 유명한 사가 사마천의 에서.. 2021. 4. 2. [중앙아시아사] - 역사상 첫 유목민: 스키타이 역사상 첫 유목민: 스키타이 스키타이 중앙아시아에 나타난 민족이며, 또한 역사에 처음 이름을 남긴 유목민 세력이다. 스키타이 인들은 인종적으로는 인도-이란계에 속하는 민족이며 스키타이에 관련해 상세한 기록을 남긴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이다. 역사가이자 철학자이던 헤로도토스는 저서 에 옛 스키타이의 구전 설화들을 수집하여 이것들을 모아 서술하였다. 또한 스키타이 민족의 기원에 적어두었는데 이들은 원래 아락세스강 동쪽에 살던 민족으로서 맛사게태의 공격을 받아 자신의 근거지를 이탈해 서쪽으로 이주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흑해 북안의 킴메르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킴메르인들이 스키타이 인들을 피해서 캄카스 산맥을 넘어 남쪽으로 도망치자 스키타이 인들은 이들을 쫒아 소아시아, 지금의 중동.. 2021. 4. 1. [중앙아시아사] - 유목민의 등장과 말 유목민유목민의 등장과 말 유목민이란 말과 양, 염소등의 가축을 기르고 이들을 먹이기 위해 목초지를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유목민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야생의 말을 가축화하는 순화 과정이 먼저 수반되어야 한다. 최초의 유목민이 출현했을것이라 추측되어지는 ‘안드로노보 문화’, ‘아파나시에보 문화’, ’카라수크 문화’ 등에서는 대체로 기원전 3500~ 3000년경 까지는 말의 순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에게 순화된 말은 처음에는 타고 다니는 용도 보다는 주로 마차를 끌게하는데 적극적으로 사용되었다. 당시에는 인간이 말의 등에 올라 타더라도 몸을 지지할 등자가 발명되지 않아서 몸을 지지하기 위해 허벅지의 근육만을 사용해 말을 붙잡아야 했기 때문이다. 뒤이어 바퀴가 등장하고, 더불어.. 2021. 3. 31. 이전 1 ··· 22 23 24 2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