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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41

[일본사] - 야마토 정권과 고훈시대 야마토 정권과 고훈시대 3세기 말부터 일본 열도 곳곳에는 거대한 무덤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고분'(古墳, こふん)이 세워지기 시작한 이 시대를 고훈시대라고 부른다.고분은 많은 노동력을 요하기에 민중을 동원해야했다. 이는 민중에 대한 지배층의 절대적인 권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고분은 시신을 안치하기 위한 석실이 존재했으며, 해자를 두르기도 했다.고분시대는 4세기와 5세기까지 이어졌으며 일본의 고대국가가 형성되는 시기와 일치한다. 이때 현재의 나라, 교토, 오사카 지방에서 확립된 정권이 현대 일본인들이 정신적 시조로 여기는 야마토 정권이다. 일본의 4-5세기는 명확한 기록이 남지 않아 다양한 학설이 존재하지만, 거대 고분이 다수 건설된 야마토 정권을 중심으로 일본의 고대 통일 정권이 확립되었으리라 추측한다... 2025. 1. 15.
[일본사] - 고대 일본 소국의 형성과 통합: 히미코 여왕의 야마타이국 고대 일본 소국의 형성과 통합: 히미코 여왕의 야마타이국야요이 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본열도에는 벼농사가 보급되었다. 농업의 강력한 부양력을 바탕으로 집단이 대형화되고, 금속기의 사용으로 무력집단이 탄생하면서 집단 내부에서, 집단과 집단에서 투쟁과 병합이 반복되었다. 결국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집단은 소국을 칭하게 되었고 그 정점에서 정치적 지배자 왕이 탄생하였다. 다만 이 당시의 지도자는 현재의 군 단위의 영토만을 영위하는 촌락 공동체의 지도자 수준이었다. 그렇기에 이러한 국가를 고대국가와 구분하여 ‘소국’이라고 칭한다. 이 시대에 소국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많이 없으나, 사서에 남은 소국이 있다. 2세기 말 존속했던 야마타이국이다. 야마타이국은 히미코라는 여왕이 다스린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사서 에 그 .. 2025. 1. 14.
[일본사] - 도래인과 야요이 시대의 서막 대륙에서 건너온 사람과 문명도래인과 야요이 시대 기원전 300년 경, 한반도를 통해 일본 열도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들은 농사를 짓고, 금속제 도구를 사용하는 무리로 규슈 북부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 일본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들로 인해 농사와 금속도구 사용을 특징으로 하는 야요이 시대가 시작되었다.  야요이인은 빠르게 일본 전역으로 퍼져 약 400년만에 혼슈까지 나아갔다. 이 시대를 이들이 사용한 토기가 발견된 곳의 이름을 따 야요이 시대라고 부른다. 야요이 시대는 기원전 300년부터 기원후 3세기까지 약 600년의 시간을 가르키며, 이때를 기점으로 일본은 본격적인 농경사회로 발전하게된다. 농경 사회가 나타난 야요이 시대의 큰 특징은 벼농사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벼농사는 고도의 농사.. 2025. 1. 13.
[일본사] - 조몬 시대: 일본 신석기 시대의 시작과 문화 일본 열도의 신석기 시대, 조몬시대 기원전 1만년 경 빙하기가 끝나면서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기후가 따뜻해지며 자연환경이 좀더 살기 좋게 바뀌었다. 온난한 기후와 우거진 숲은 인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빙하가 녹았기 때문에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던 일본은 어느새 섬이 되어 대륙과 연결이 끊어졌다. 혼슈, 시코쿠, 큐슈, 홋카이도로 나뉘어졌다. 이때부터 현대 일본인과 연관성 있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토기를 사용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고, 약 1만년 전부터 기원전 3세기까지 긴 시간대에서 활동했다. 이들이 사용한 토기 표면에 새끼줄처럼 보이는 문양을 넣었는데, 그래서 이를 조몬토기라고 불렀다. 토기의 이름을 따서 시대 또한 조몬 시대라 이름 붙였.. 2025. 1. 12.
[일본사] - 일본 구석기 시대와 후지무라 사건 일본열도에 등장한 인류, 열도의 구석기 시대 일본사에서의 구석기 시대는 인류가 일본 열도로 들어선 순간부터 신석기 조몬 문화가 나타나는 순간까지를 지칭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 6500년 전 정도로 여겨진다. 구석기의 일본지역은 대륙과 연결되어 있었다. 해수면의 높이가 지금과는 달랐기에 지금의 경상도에 해당하는 부분과 규슈가 맞닿아 있었다.  지금의 동해는 바다와 분리된 호수 형태를 띄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구석기 유적이 발견되지 않아 구석기 시대에 인류가 살지 않았다고 생각해왔으나, 1949년 이와주쿠에서 구석기 유적이 발견되면서, 일본에도 구석기부터 사람이 살았음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구석기 시대 일본에 살았던 인류가 현재 일본인의 조상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우선 구석기를 살았던 인류.. 2025.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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